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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해진 조국 “소명 못해 답답…청문회 개최 소식 고대”
2019-09-01 19:07 뉴스A

국회는 앞서 보신것처럼 갈 길이 멀어보이는데, 그렇다면 당사자인 조국 후보자는 어떤 입장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청문회 준비단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 김철웅 기자! 조 후보자가 지금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있습니까?

[리포트]
이곳 5층에서 청문회를 준비한 조 후보자는 조금 전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과 증인을 두고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지만, 오후 내내 청문회 준비에 전념했습니다.

오늘 오후 출근길엔 더 당당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민 여러분께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 왔는데 답답한 심정입니다. 오늘 늦게라도 인사청문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길 고대하겠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마지막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이후 고개를 숙여온 것과 다르게, 오늘은 청문회 일정을 지키지 않는다며 야당을 비판한 겁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 사무실에서 가족 편드 투자와 운용 과정을 꼼꼼하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제 조 후보자가 출근길 엘리베이터에 탄 뒤 활짝 웃은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조 후보자는 엘리베이터 문이 갑자기 열리자 웃음을 거뒀는데, 야당에선 조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여론을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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