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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북상…전남 5개 해상 교량 통제
2019-09-07 08:10 사회

태풍이 제주를 지나 북상하면서 호남지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영 기자! (네, 군산 비응항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사내용]
네. 이곳 군산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아직 빗줄기는 약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옥상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바다를 살펴보면요, 큰 파도가 쉼 없이 밀려들며 방파제와 부딪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신안 가거도에 145mm, 지리산 산청에 116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호남 지역엔 앞으로 20에서 60mm 정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바람입니다.

링링의 중심부 최대 풍속은 시속 140km가 넘을 정도로 무척 강한데요.

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20∼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신안 가거도에는 새벽 3시 37분 순간 최대 풍속 초속 52.5m의 기록적인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하늘과 바닷길은 모두 막혔고 신안 천사대교와 진도대교, 제2진도대교 등 전남 5개 해상 교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중계PD:이근두
중계기술:박성열 오진욱 김정현 김선규
중계카메라:권기훈 이형진 임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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