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글로벌 뉴스룸]수갑 찬 中 위구르인 수백 명…동영상 파문
2019-09-24 11:49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중국 위구르인으로 추정되는 수백 명이 눈이 가려진 채 수갑을 차고 있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남성들이 검은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수갑을 차고 땅바닥에 앉아있습니다. 제복을 입은 중국 경찰들이 뒷짐을 서서 감시하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이 드론 영상이 중국 신장 수용소에 있던 위구르인 수감자들이 이송되는 장면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유엔 보고서는 중국이 신장위구르 자치구 비밀 수용소에 약 100만 명의 위구르인 및 무슬림 소수족들을 '재교육' 명분으로 가둬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의 한 공립학교에서 학교 전담 경찰관이 6살 아이에게 수갑을 채워 체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6살 카이아는 수업 중 짜증을 부리며 교직원을 발로 찼다는 이유로 폭행 혐의를 받고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럴린 커클랜드 / 체포 소녀 할머니]
"어떤 6살 어린이도 수갑을 찬 채로 경찰차에 타서 지문을 찍고 머그샷을 찍은 경험이 있다고 말해선 안 됩니다."

전화로 손녀의 체포 사실을 통보받은 할머니는 수면 장애가 있는 카이아의 상태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나도 수면 장애가 있다"며 체포를 강행했습니다.

이 경찰관은 이전에도 같은 학교의 8살 어린이에게 수갑을 채워 체포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를 턴 '간 큰 도둑'이 나타났습니다.

총 4억 원에 이르는 보석을 훔쳐갔다고 하는데요, 트럼프 타워 42층과 59층에 사는 주민 두 명이 휴가로 집을 비운 사이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로 만들어진 팔찌와 귀걸이 등을 도둑맞은 겁니다.

트럼프 타워는 고급 주거시설로 꼭대기에 트럼프 대통령 사저가 있어 경비가 삼엄한 걸로 유명한데요,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희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