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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 아니었음 북한과 전쟁 상태였을 것”
2019-09-24 11:39 뉴스A 라이브

오늘 새벽에 있었던 9번째 한미 정상회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있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대북 제재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걸까요.

미국 뉴욕 현지에서 손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이 미국 뉴욕에서 석 달 만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아마도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아주 세계사적인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미국과 북한은 전쟁 상태였을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제재는 유지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3차 북미정상회담의 핵심의제로 떠오른 북한의 체제 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한미 정상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손영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체제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손영일입니다.

scud2007@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기상(뉴욕)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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