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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4번째 비공개 소환…사모펀드 의혹 조사
2019-10-12 19:54 뉴스A

지금 촛불집회와 맞불집회가 열리는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이 안에서는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네 번 째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나흘 만에 다시 출석한 건데요. 사모펀드 의혹 등 막바지 조사가 한창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질문] 안보겸 기자! 정경심 교수, 이번에도 비공개였죠.

[리포트]
네, 정 교수의 오늘 네번째 소환 역시 언론에 노출되진 않았습니다.

오전 9시 쯤 외부 노출을 피해 직원 전용 통로를 이용해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11시간 가까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 조사는 밤 9시 이후 심야 조사를 폐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방침에 따라 곧 마무리될 걸로 보입니다.

오늘은 이른바 조국 가족 펀드 의혹 조사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가 사모펀드 운영에도 깊숙이 관여했다고 보고, 투자금 출처와 횡령 등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정 교수가 받고 있는 웅동학원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한 조사는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조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이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기각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조 장관 동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애초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정 교수에 대한 신병 처리 검토 시기도 다음 주로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중계PD : 최명일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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