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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선 김세연, 총선 불출마…“당 수명 다했다”
2019-11-17 12:23 뉴스A 라이브

내년 4월 총선이 이제 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제3지대 구축을 위한 움직임은 물론 보수 대통합 논의까지,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정치권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김철중 기자,

오늘 호남을 기반으로 둔 대안신당이 발기인 대회를 진행하다고 하고 또, 자유한국당에선 3선의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하는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민주평화당 탈당파가 만든 가칭 대안신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엽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한 뒤 시도당 창당과 중앙당 창당을 거쳐 다음달 정당 등록을 마칠 예정인데요.

호남을 기반으로 한 대안신당은 향후 바른미래당 내 호남 의원들까지 영입해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1대1 구도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내년 총선에서 호남 석권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인 무소속 손금주 의원의 입당을 허용했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호남 출신 인사들의 차기 국무총리 투입까지 고려하며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수 쪽에서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혁'사이에 통합 논의가 진행중 입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계획대로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변혁 측은 신당 창당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변혁 측은 오늘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신당 창당 이념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보수 통합 논의나 한국당 내 물갈이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한국당 3선의 김세연 의원은 조금 전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정치권의 만성화된 대립 구조 속에서 정치 혐오증에 시달려 왔다"면서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고,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새로 시작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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