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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정국’ 내일 종료…여야 ‘총선 모드’ 돌입
2020-01-12 12:14 뉴스A 라이브

몸싸움과 고소고발이 난무했던 패스트트랙 정국이 끝나고 여야는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하는 분위기입니다.

야권은 보수통합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민주당은 인재영입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병규 기자,

내일이면 패스트트랙 정국이 사실상 끝난다고 봐도 되는거죠?

[리포트]

네, 내일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열려 패스트트랙에 올라갔던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 등이 표결 처리될 전망입니다.

여야를 극도의 대치상황으로 몰아넣었던 몸싸움과 고소, 고발전이 난무했던 패스트트랙 정국이 막을 내리게 되는겁니다.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지난 9일 본회의에 상정된 뒤 필리버스터 종료가 선포된 상황이어서 즉시 표결이 가능합니다.

이후 검찰청법 개정안과 유치원 3법 등이 상정될 예정이지만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법안이 일괄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 여야는 이제 총선 준비 모드에 돌입하는 건가요?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은 야권 통합을, 민주당은 인재영입을 통해 총선 준비 중입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까지는 구성했지만 '유승민 3원칙 수용 선언'을 두고 이견은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공관위원장 추천 작업을 두고 새보수당, 안철수계 등에게 "정치일정상 공관위원장 선임 작업을 먼저 시작한다"며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새보수당과 안철수계 등이 공관위원장 후보를 추천하면 같이 검토할 방침이어서 통합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두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7호 인재 영입을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최혜영 한국장애인인식개선교육 센터장을 비롯해, 20대 남성인 원종건 씨, 김병주 전 육군 대장 등 장애인, 청년, 안보 등 각 분야의 인재들을 영입해왔는데요.

오늘 발표할 인재는 경제 분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베일에 쌓여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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