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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추천위 회의…與 “마지막 날” 최후 통첩
2020-11-18 12:10 정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초대 처장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3차 회의가 국회에서 열립니다.

민주당은 오늘이 처장 후보 추천 마지노선이라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겁박하지 말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민찬 기자!

[질문1]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오늘은 의견을 좁힐 수 있을까요?

[리포트]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두 명의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의 지연 전술은 좌시하지 않겠다며 야당 추천위원들을 압박했습니다.

만약 오늘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법 개정을 통해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현행 공수처법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위해선 추천위원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하는데,

이를 완화해 정부와 여당 추천위원들만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후보자 선정은 법이 보장하는 추천위원들의 권한이라며 겁박하지 말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특별감찰관 임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회의에서도 추천위원 간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국회 법사위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석했는데, 야당 의원들과 또 충돌했다고요?

네, 국회 법사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주택임대차보호법, 5.18 역사왜곡 처벌법 등을 상정했습니다.

5.18 역사왜곡 처벌법에 대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동의하기 어렵다"며 추미애 장관에게 의견을 물었는데요.

추 장관은 "법안 소위 때 심도 있게 논의됐으면 좋겠다"며 즉답을 피하고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윤 의원이 짧게 답변해달라고 요구하자, 추 장관은 "단답으로 되지 않는다"며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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