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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오후부터 전국 ‘비’…내일까지 돌풍 동반 폭우
2020-11-18 12:59 사회

네 저는 지금 수원 방화수류정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용연'이라고 불리는 연못이 있는데요,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 중에서도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평소 피크닉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돗자리를 깔고 앉아 연못과 어우러진 성곽을 바라보면 절로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흐린 날씨 탓인지 피크닉을 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운치있는 이곳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옛 성벽과 도심의 빌딩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막바지 가을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방역수칙과 2m 거리두기는 계속해서 잘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질문] 오늘과 내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데, 특히 내일 강한 비가 집중된다고요?

네, 오늘 아침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다가

지금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서쪽 지역부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해

퇴근길 부렵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내륙과 영서 북부, 충남과 전북 북부에

많게는 10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와 남부 지방에 30~8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오늘 무척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 14.8도로, 예년보다 10도 이상 높아 5월 중·하순의 날씨를 보였는데요,

오늘 낮 기온 서울 20도, 대전과 광주 23도까지 오르는 등 온화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비가 그치고 나면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다시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수원 방화수류정에서 채널 A 뉴스 허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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