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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코로나 히스테리’
2020-11-27 17:2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오늘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가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국정원의 최근 동향 보고가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상한 결정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고기 못 잡게 하고 염전 못하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정원이 정보위를 통해서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현안 보고를 하며 저런 내용을 했다는 거니까요. 사실인 것 같은데요. 사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이상행동 아니겠습니까. 북한 상황에서는 코로나가 들어오면 체제 자체가 어렵다는 걸 알기 때문에 코로나 방역을 과도하게 한 측면이 많습니다. 이번의 공무원 피살 사건도 코로나 방역이란 이유로 무참하게 그런 짓을 했던 것이거든요. 바닷물이 코로나에 오염됐으니까 고기를 못 잡게 한다, 소금을 못 가지고 가게 한다. 이건 과잉행동일 뿐만 아니라 이상한 행동이기 때문에 김정은의 스트레스가 임계치를 넘어선 것 아닌가.

[김종석]
국정원의 동향보고에 따르면요. 이것 말고도 요즘에 북한 내부가 환율이 급락한 모양이더라고요. 평양의 거물 환전상까지 처형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UN의 제재 때문에 북한과 중국의 무역이 교역을 많이 할 때는 70억 달러 가까이 됐는데 지금 올해 10월까지 5억 3000만 달러 밖에 안 됩니다. 수출은 거의 안 되지 수입은 줄었지, 중국에서 물자가 안 들어오다 보니까 물가가 갑자기 오르고 환율이 뛴 겁니다. 이걸 기회로 해서 환전상이 갑자기 돈을 벌게 된 것 같은데 그걸 처형까지 한다. 너무 극단적인 조치인데 워낙 경제도 안 되고 코로나도 겹치고 수해까지 겹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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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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