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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GS칼텍스에…흥국생명, ‘15연승’ 막히며 대역전패
2020-12-05 19:54 스포츠

'무적함대' 흥국생명이 결국 멈춰섰습니다.

라이벌 GS 칼텍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는데요.

스포츠소식,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파이크를 날리던 루시아가 갑자기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서 나가면서, 불길한 기운이 감지됩니다.

김연경은 이를 만회하려는 듯, 더욱 악착같았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 득점,

2연속 블로킹 득점에 서브 득점까지, 팀내 득점 1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죽을 힘을 다해 공을 따라가고, 공에 얼굴을 맞아도 일어서는 투지까지

슈퍼쌍둥이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스파이크도 불을 뿜었습니다.

흥국 생명은 내리 1, 2 세트를 따내며 완승를 거두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연승 피로감과 루시아의 부상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3세트부터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지는 듯 하더니, 내리 세 세트를 내줬습니다.

[염정원 기자]
오늘 승리로 GS 칼텍스는 흥국생명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겨주었고, 최다연승 공동 1위의 자리도 지켜냈습니다.

GS칼텍스는 강소휘, 이소영, 러츠의 삼각 편대를 활용해 대 활약을 했습니다.

러츠는 위기 때 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며 득점 1위에 올랐고 강소휘와 이소영은 물오른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힘을 보탰습니다.

[강소휘 / GS칼텍스]
"1, 2 세트까지는 많이 위축됐는데 이대로 끝내면 안된다 생각을… 3세트 소영 언니가 연속 서브를 넣었을 때 분위기가 우리쪽으로 왔구나 …"

무적함대 흥국생명을 무너 뜨린 GS칼텍스는 오는 11일 IBK기업은행전에서 6연승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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