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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백신접종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근거 있다”
2020-12-13 19:32 정치

조금 전 기자 출연에서 전해드렸 듯이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코로나 백신을 내년 3월 이전에 접종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자리였는데요, 근거가 있다고는 했지만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선 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대표는 백신 접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면서 구체적인 공급 시기를 제시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공급 시기에 대해 "나름의 근거가 있다"며 "정부, 의료계 등과 폭넓게 의견을 나누며 나름대로 확인한 데 더해 여당의 의지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부가 공급 업체로부터 이 같은 보고를 받았고, 최근 비공개 당정 회의와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재난지원금도 최대한 빨리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맞춤형 재난피해지원금 3조원을 내년 초부터 신속히 지급하도록 (정부를) 독려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코로나19를 잘 통제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ys@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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