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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프로야구 최형우, FA에 동아스포츠대상 ‘겹경사’
2020-12-15 19:56 뉴스A

38살에 타격왕에 오르고, FA 대박까지 터뜨린 프로야구 최형우가 상복까지 터졌습니다.

선수들이 뽑는 상,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유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최형우의 날이었습니다.

FA 잭팟 하루 만에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꼽힌 겁니다.

[최형우]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최형우는 외국인 타자들을 제치고 타격왕을 차지했습니다. 38살. 남들 은퇴할 나이에 정상에 오른 겁니다.

[최형우]
"지명타자로 바뀌면서 체력안배가 되었던 부분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힘을 쓰지 않았나."

여러구단에서 러브콜을 보냈지만, 원소속팀 기아가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계약금 13억, 연봉 9억 등 3년 총액 47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4년전 100억대 대박에 이어 또 한번의 계약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것을 보여줬습니다.

[최형우]
"당연히 만족스럽고요. 기아 구단에 너무 감사드리고 제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 같아서 고맙고."

한편,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이동국은 특별상을 수상했고

[이동국]
"동료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기 때문에 더 특별한 상이라고…"

남자프로농구에선 시즌 중인 허훈을 대신해 허재 전 감독이 대리수상했습니다.

[허재]
"(아드님이 선수 허재를 넘어설까요?)
아직은 넘어서진 못할 것 같고요. 이제 넘어서야죠."

축구에선 손준호, 여자농구에선 박혜진, 배구에선 나경복과 양효진이, 그리고 골프에선 김태훈과 김효주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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