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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3자 원샷 경선’…김종인·안철수 ‘치킨 게임’ 끝은?
2021-01-29 13:1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월 2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가장 야권입장에서 중요한 것, 후보 단일화는 승기를 잡기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경선방식은 정해졌습니다. 3자 원샷(one-shot) 경선, 어떻습니까?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 또는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 서로 계속 버티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수희 변호사]
가장 현실적인 단일화 방안인거죠. 후보 단일화를 했을 때는 국민의힘 후보가 한 명이 결정되고요. 언제 시간을 정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무소속 후보도 같이 하는 원샷으로 해서 결정하자. 아마 이건 여론조사로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마 이 방식은 그대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순욱]
일단 중요한 건 안철수 대표가 이걸 받아들이느냐입니다.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안철수 대표에게는 불리한 룰이죠.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후보는 서로 지지층이 겹치고요. 이전에 금태섭 후보도 안철수 정치를 같이 하지 않았습니까. 많은 부분에 두 사람이 표를 나누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철수를 끌고 다니는 형국입니다. 같은 안철수 대표가 가지고 있는 지지기반을 금태섭과 나누면 사실 안철수 대표에게는 불리한 것이죠.

[황순욱]
그런 부분도 있지만요. 사실 안철수 대표의 입장에서는 시간이 더 급하잖아요. 지금 김종인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고 나중에 삼자 원샷경선을 하면 된다고 하지만요. 그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하잖아요. 안철수 대표 입장에서는 당장 하고 싶은 마음인데 언제 거기까지 기다리냐. 시간 요소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박성현]
그렇죠. 사실 협상이라는 것은 두 가지 요소입니다. 하나는 명분을 분명히 세워야 하고요. 시간의 이익이 누구에게 있느냐. 사실 처음에 명분은 안철수 대표가 잡았다고 볼 수 있죠. 어쨌든 야권이 단일화해애 한다. 김종인 대표는 약간 빼는 듯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요. 명분은 좋았지만 결국 시간의 이익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쪽에 있었던 것이죠. 지금 안철수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상당히 불리한 위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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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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