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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총선 패배 원인? “3040·조선족 많아서”
2021-01-29 13:1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월 2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구설수에 올랐죠. 이게 무슨 말입니까?

[백성문 변호사]
오세훈 전 시장이 보수 유튜브에 출연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광진을에서 왜 졌느냐. 거기 특정지역 출신이 많다는 것 알고 있고, 30대, 40대가 많다. 양꼬치 거리에 조선족 귀화한 분들이 몇 만 명 사는데, 그 사람들 90% 이상이 친민주당 성향이다. 마치 유권자 혐오 발언같은 느낌을 준단 말이죠. 당내에서도 이 발언은 너무 부적절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황순욱]
특정 지역을 언급했다는 게 더 많은 비난을 사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상대후보니까 공격하기 좋은 빌미를 준 것 아니겠습니까?

[이수희 변호사]
우상호 후보도 저걸 저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몰아붙일 사안은 아닙니다. 선거의 후보자 입장에서는 자기가 출마한 곳의 유권자 성향들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따져볼 수는 있지만요. 거기에서 본인이 패배를 했을 때, 오세훈 시장의 이 말 뒤에 ‘이번엔 제가 여기서 선택을 덜 받았는데요. 이런 분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고 더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요. 마치 편가르기처럼 되어버린 거죠. 그런 점에서 많이 아쉬운 발언입니다. 이걸 우상호 후보는 이렇게까지 인신공격할 건 또 아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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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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