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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치부 기자까지…공수처에 ‘정권비호처’ 맹공
2021-12-16 19:27 뉴스A

어제 채널A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사회부 기자 뿐만 아니라 야당을 출입하는 채널A 정치부 기자의 통신자료도 두 차례나 조회했다고 전해드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일에 대해 공수처가 '윤석열 수사처'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맹비난 했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채널A 야당 담당 정치부 기자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에 대해 "분명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된 사건 수사에 착수하기 전인 지난 8월 조회를 특히 문제삼았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이것이야말로 공수처가 아니라 '정권비호처'이자 '윤석열 수사처'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언론 사찰'과 '정치권 사찰'이 수사 과정에 필요한 것이라는 공수처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일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공수처가 하는 일이라고는 오로지 야당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정치 공작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수처는 "수사 대상의 통화내역을 확보한 뒤 통화 상대방을 확인하는 적법한 행위"라고만 해명할 뿐, 기자들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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