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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세 어디까지…서울 휘발유 L당 1812.5원
2022-02-25 11:24 경제

 서울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안내판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스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리터)당 1812.5원으로 전날보다 2.01원 상승했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51원 오른 L당 1748.7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기름값도 최근 5주 연속 상승했으며,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2000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국내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날 기준으로 직전일보다 4.99달러나 급등한 배럴당 98.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은 한때 9% 이상 오르면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가 결국 전날보다 71센트(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 4월물 가격도 장중 한때 105.7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마감 시점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정부는 4월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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