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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값도 오른다…오비맥주 8일부터 7.7% 가격 인상
2022-03-02 11:12 경제

 주류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맥주를 고르고 있다. 오비맥주는 오는 8일부터 국산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오늘(2일) 밝혔다. 사진=뉴스1


연일 식료품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맥주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오비맥주는 오는 8일부터 '오비', '한맥', '카스' 등 국산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가 제품 가격을 올리는 건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공급망 차질 여파로 각종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이 급등했다"며 가격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시장점유율 1위 맥주업체인 오비맥주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경쟁사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 대열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트'와 '테라'를 제조하는 하이트진로는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3일부터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제품의 출고가격을 7.9%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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