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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23일쯤 대구 사저로…尹 당선인 방문 조율 중
2022-03-17 19:31 뉴스A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주 수요일인 23일 쯤 대구 사저에 입주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그 때, 대국민 메시지도 낼 걸로 보이는데요.

윤석열 당선인과의 회동도 물밑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면 후 서울 삼성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중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합니다.

야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사저 입주가 일주일 정도 남았다"면서 "23일 쯤 가시는걸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건강을 다소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고 사저에 입주하면서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입주하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 사저를 방문하는 일정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시절 박 전 대통령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언급하며 만남의 여지를 열어둔 바 있습니다.

[윤석열 /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지난해 12월)
"정치적으로 또 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그분의 건강 회복이 우선인 상황에서 제가 그분을 뵙겠다 찾아가는 것이 박 대통령 건강회복에 과연 바람직 하겠느냐…"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 신고를 마쳤습니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와 보안설비 설치 등이 완료된 대구 달성군 사저는 입주준비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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