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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드론 이용한 게릴라 공격…납치됐던 시장도 구출
2022-03-17 19:54 뉴스A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이나 미사일 등 서방세계에서 지원받은 무기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검은 봉지를 쓰고 러시아군에 납치됐던 시장도 닷새 만에 구출됐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는 러시아군 트럭을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추적합니다.

추적 정보는 우크라이나 지상군에 공유되고 대전차 로켓탄인 RPG-7으로 응징합니다.

옆구리를 맞은 러시아군 트럭은 얼마 못 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한 게릴라 전법으로 초반 열세를 만회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약 1조 원 규모의 자폭 드론과 미사일 등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전력 보강까지 예고됐습니다.

검은 봉지가 씌워진 채 러시아군에 납치됐던 우크라이나 멜리토폴 시장도 닷새 만에 구출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러시아군 9명과의 맞교환을 통해섭니다.

[이반 페도로프 / 멜리토폴 시장]
"감사합니다. 저를 잊지 않고 구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무슨 말씀인가요. 우리는 결코 우리 국민을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러시아가 내세웠던 멜리토폴 괴뢰 시장은 반대로 우크라이나 검찰에 반역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키릴로 티모셴코 /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페도로프 시장은 곧 멜리토폴 시장으로 복귀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사령관들에 대한 저격도 잇따라 성공하며 대내외에 강한 저항 의식을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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