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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유명해졌다”…朴 사저, 지지자 발길 이어져
2022-03-25 19:28 사회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에 들어간 뒤 주민들에게 떡을 돌렸다는데요.

시끌벅적해진 동네에 다녀온 배유미 기자 보도 보시고요.

유영하 변호사에게 박 전 대통령 관련한 궁금증들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리포트]
5천 명 인파에 둘러싸여 달성 사저에 입주한 박 전 대통령.

[박근혜 / 전 대통령(어제)]
존경하는 달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대구시민 여러분 박근혜입니다.

건강 상의 이유 등으로 오늘 외출은 하지 않았지만, 지지자들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축하 화환은수백 미터 넘게 줄지어 놓였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축하난도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탄핵에 대한 앙금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음]
"안돼. 이준석이 무릎 꿇어."
"석고대죄를 먼저 해야 할 것 아냐"

[박성민 /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지금 안 된다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안에서 아예 안 받겠다고 하신 거예요?) 아닙니다."

우여곡절끝에 난은 전달됐고, 이 대표는 SNS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입주 떡을 받은 이웃들은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지역 명소가 됐다며 반깁니다.

[임정규 / 대구 달성 주민]
"(이웃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니까 어떤지?) 좋지요. 유가읍, 쌍계리라는 이름도 없는 데 대한민국이 전부 알게 이름이 나왔잖아."

[이웃 주민]
"아들하고 며느리 주려면 이렇게 (얼려야지). 나눠 먹어야지 나 혼자 다 먹으면 안되잖아요."

반면, 근처 아파트 주민들은 교통 체증은 물론, 정치적 구호가 난무해 동네가 시끄러워졌다며 불만도 내비쳤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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