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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기다리는 민주당…“하이패스 특혜” 후보들 반발
2022-04-23 18:56 뉴스A

민주당은 송영길, 박주민 김진애 이렇게 서울시장 경선후보 세 명을 ‘우선’ 확정했습니다만 반발도 나옵니다.

왜 아직도 박영선 전 장관이 참여할지를 기다리고 있냐는 겁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중으로 결정 하겠다”는 공지만 냈을 뿐 아직도 서울시장 경선 최종 후보를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은 어제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3명을 우선 확정하고, 박 전 장관의 결정에 따라 4명 경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어제)]
그분이 수락하면 그분 포함 4인이 되는 거고, 그분이 수락 안 하면 3인으로 가게 되는 것이죠.

박 전 장관은 어제 SNS에 항암 치료중인 어머니 사진을 올리며 "어머니와 정치. 지금 여기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상황이 참 난감하다"는 입장만 밝힌 상태입니다.

박 전 장관의 출마 답변만 기다리는 상황에 다른 후보들은 반발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불만을 표출했고 김진애 전 의원은 "박영선 전 장관에게 하이패스 특혜를 주는 이유가 뭐냐"며 비대위의 결정은 이상하고 반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후보들은 또 경선 과정에서 토론회가 한 차례도 없다는 점을 두고도 "생전 처음 보는 변칙”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원칙 없는 경선에 경선 흥행은 커녕 오히려 자해행위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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