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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추석 밥상은 도로 ‘설’ / 식사 행보
2022-09-10 19:35 정치

[앵커]
Q. 여랑야랑, 정치부 최수연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번째 주제입니다. '추석 밥상은 도로 설' 어떤 얘기인가요?

여야가 추석 밥상에 오를 정치권 이슈를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주요 이슈로 오르는 게, 대선 전 설 명절과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 민주당이 추석을 앞두고 범죄 의혹 '아수라 12첩 반상'을 차려 놨다"고 비판했습니다.

Q.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고발하고 사상 초유의 영부인 특검 카드로 맞불을 놓았어요?

네, 민주당은 추석 밥상에 '김건희 특검법'을 올리려는 모습입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 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 제일 많이 해본 사람이고 특검해야 공정하다고 판단하는 것이고, 가장 많이 해봤던 사람이고 공정한 수사에 대해서 거부할 리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Q. 추석 민심을 겨냥해 여야가 시끌시끌 하네요. 이재명 대표는 지난 8일 검찰 기소에 대해 '억지 기소'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추석 연휴는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이재명 대표는 추석 당일인 오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했는데요.

성묘 가는 길을 실시간 브이로그로 보여주며 지지자들과 소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한테 돌멩이를 하나 주셨어요. 닳고 닳고 고생한 돌이라고 저 주려고…

고물가에 태풍 피해까지 겹치며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추석을 보내고 있는데요,

정치권은 대통령과 야당 대표를 겨냥한 공방을 벌이며, 최악의 네거티브전이라는 평가를 받은 지난 설과 전혀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모습인데, 대통령이 추석에 어떤 행보를 보인건가요.

바로 식사인데요.

윤 대통령이 어제는 명동의 무료 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를 했고, 추석 당일인 오늘은 국군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Q. 대통령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장을 찾았네요.

네 윤 대통령은 당초 오늘 전방 부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려 했는데요.

대통령의 이동으로 도로가 통제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가 있어, 서울 인근의 수도방위사령부를 찾았다고 합니다. 

Q. 그러고 보면 윤 대통령이 식사와 관련된 일정들을 대선 때부터 쭉 해왔었잖아요. 요리를 잘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고.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부터 주특기를 요리로 꼽으며 친근함을 강조했는데요.

대선 당시에는 '석열이형네 밥집'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었고요. 

어제 무료 급식소를 찾아서도 직접 김치찌개를 끓이며 요리 전문가 면모를 뽐냈습니다.

윤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민생 현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현장 행보가 정책으로도 이어져, 약자를 보듬겠다는 약속이 지켜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현장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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