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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동야행’ 행사에서 일본순사-일왕 옷 대여?
2022-09-26 13:0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황순욱 앵커]
지난주였습니다. 서울 정동 일대에서 개최된 정동야행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일왕과 일본 헌병대의 의상을 대여해 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금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한제국 근대역사 문화를 주제로 하는 행사였다고 하는데, 여기서 일제강점기의 일본 제복이 전시되고 대여가 되었다는 겁니다. 대여가 되었다는 말은 여기에 관람하러 오신 분들이 돈을 내고 저 일본 순사복과 일왕, 일본 왕의 옷을 입고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는 건데. 대한제국의 역사를 홍보하는데 일제강점기의 일본 순사 옷이 있다는 게 조금 말이 안 되네요.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네, 말이 안 되죠. 사실 이게 뭐 우리가 굳이 외국의 사례에 대입해서 한 번 생각을 해보자면 뭐 이스라엘에서 어떤 행사를 하는데, 아니면 유럽에서 어떤 행사를 하는데 그때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자고 나치 군복을 빌려줄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 시대에 있었던 일이긴 합니다만, 그런 어떤 모습을 보는 것이 아직까지 당연히 상처가 되고 부적절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런 형태의 대여는 굉장히 신중했어야 하는 것인데 해당 업체가 왜 저런 무리수를 두었었는지 저로서는 참 굉장히 안타깝고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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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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