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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삼성전자 0.1주 사볼까…오늘부터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2022-09-26 13:14 경제

1. 보통 주식은 한 주 단위로 거래되는데 오늘부터 국내 주식도 한 주를 잘게 쪼개서 사고파는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1주에 100만 원 하는 주식을 1만 원어치만 사겠다고 주문하면 증권사는 고객 계좌에 해당 주식 0.01주를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목돈이 없는 투자자도 대장주에 쪼개기 투자가 능한 겁니다.

다만 소수점 거래는 실시간으로 바로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주문을 일정 시간 모아뒀다가 특정 시간에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식이어서 원하는 가격이나 시기에 거래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소수점 주식의 경우 배당은 받을 수 있지만, 의결권은 없다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2.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과일값이 금값'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죠. 그런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하면서 이제는 수입 과일값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입산 바나나 도매가격은 한 달 새 10% 넘게 급등해 작년보다 무려 23%나 올랐고, 망고나 체리 등 다른 수입 과일도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임재홍 / 서울 동작구]
아기 사주려고 했는데, 너무 올라서 집었다가 못 사서 돈을 더 많이 벌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 현재 쌀값이 1년 전보다 25% 가까이 급락하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시장 격리 45만 톤에, 공공비축미 45만 톤까지 더해 올해 나오는 햅쌀 넉 섬 중의 한 섬.

무려 90만 톤을 세금으로 사들이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논을 갈아엎으며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반발합니다.

[최두한 / 경북 의성군]
대풍이라고 말씀하세요. 근데 (벼를) 베러 들어가기가 겁나죠. (소비자는) 편히 드시면서 저희도 이득을 보고 싶은데 지금은 손해를 보겠다 싶은 가격까지 내려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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