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교차로로 굴러간 유모차…용감한 행인, 생명 구해
2022-09-26 13:1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황순욱 앵커]
저희가 다음 사건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어제 오후에 한 교차로에서 아기가 실제로 타고 있는 유모차가 언덕 아래로 혼자 굴러 내려오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의 아주 빠른 행동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영상으로 찍혀있더군요. 함께 보시죠. 유모차가 언덕 아래로 빠른 속도로 내려옵니다. 경남 창원의 한 교차로인데요. 한 차량은 아슬아슬하게 이 유모차를 피해서 지나가기도 합니다. 정말 간발의 차였죠.

자, 이렇게 보는 사람들이 발만 동동 구르던 그 순간에 한 시민이 유모차를 향해서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서 붙잡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끔찍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데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떨어지는 유모차를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려가서 한 시민이 잡은 겁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가서 아이를 구한 이 시민. 근처에서 신호 대기를 기다리고 있던 차량의 운전자였다고 합니다. 정말 멋진 장면입니다. 저 아저씨 정말 대단합니다. 그러니까 멀리서 신호 대기하다가 유모차가 혼자 내려오는 걸 보면서 차에서 뛰어내렸다는 거 아니에요?

[장윤미 변호사]
네, 그렇습니다. 여기가 또 교차로이기 때문에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이 대기 중이던 운전사, 본인도 아버지라고 이야기를 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남일 같지가 않아서 정말 그 순간에 아무 생각 없이 달려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아기 한 명을 구한 게 아니라 정말 이런 분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