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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총선과 함께 국민투표”…개헌특위 구성 제안
2022-09-28 10:29 정치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올해 정기국회가 끝난 직후 국회 내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며 개헌을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개헌특위가 국민적 합의가 가능한 범위를 내세워 개헌안을 만들고, 2024년 총선과 함께 국민투표를 하자"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어 책임정치를 가능하게 하고 국정의 연속성을 높이자"고 제안하는 동시에 결선투표 도입,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감사원 국회이관 등 권한 분산도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특권 내려놓기도 미루지 않겠다"며 "면책특권 뒤에 숨어 거짓을 선동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여권의 법인세·종부세 인하 시도에 대해 "특혜감세로 부족해진 재정을 서민예산 삭감으로 메우겠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추진 한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과 노인일자리 및 청년예산 삭감 등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외교와 한일정상 회동에 대해서는 "국격을 훼손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책임을 국민과 언론 야당에 뒤집어 씌우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임을 경고한다"며 이번 '막말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박홍근 원내대표와 제주로 내려가 예산정책협의회 및 타운홀 미팅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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