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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관중석 청소한 일본…경기도 매너도 승리
2022-11-24 14:54 2022 카타르월드컵

 국제축구연맹(FIFA)이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올린 일본 대표팀의 라커룸. 바닥도 라커도 말끔하게 청소되어 있고 테이블 위에는 직접 접은 종이학이 놓여 있다. 출처=FIFA 트위터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독일과 일본의 맞대결이 한창인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행운의 요정은 전날 사우디에 이어 이날은 일본에게 날아왔습니다.

2 대 1, 일본이 독일을 꺾으면서 전세계는 감탄했고 그들의 매너에 또 한번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경기장에서 직관한 일본 팬들은 떠나지 않고 비닐봉지를 들고 버려진 음료수 페트병 등 쓰레기를 주워담기 시작합니다.

손수 쓰레기를 치우며 정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외신들이 올린 사진에 팬들은 "정말 멋진 일본의 클래스다", "모범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카타르 현지 매체 알자지라는 "누군가에겐 새로운 모습일 수 있지만 일본인에게 익숙한 정리 문화. 다른 축구 팬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트위터 공식 계정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완벽한 손님"이라고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일본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공식 트위터에 말끔하게 치워진 선수 라커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일본 선수들이 바닥, 테이블 등 사용한 흔적 없이 청소한 뒤 떠난 곳입니다.

테이블 위에는 그들이 남기고 간 직접 접은 종이학과 '고맙다'는 메모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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