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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 우려에…이재명, ‘혼밥모드’ 전환?
2022-12-09 12:4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9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 이야기 조금 해볼까요? 검찰의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런 일각의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단일대오를 지켜오던 민주당 분위기, 조금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직접적인 유감 표명 대신에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격의 수위를 한 단계, 한 단계, 한 단계 높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네. 오늘 아침 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식적으로 저렇게 이야기한 데에 이어서 기자들이 회의장을 나오는 이재명 대표한테 붙어서 조금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비공식 브리핑이라고 하죠?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들어보시죠.

네. 비공식 브리핑에서는 이렇다 할 이야기를 남기지 않은 채. 요즘 이런 이야기가 조금 들려왔습니다? 사법리스크 우려에 이재명 대표가 요즘에 혼밥을 하는 것 아니냐. 노컷뉴스 보도입니다. 최근에 검찰의 압수수색 등을 우려해서 홀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게 오늘 노컷뉴스의 보도 내용입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나 때문에, 이재명 때문에 측근들까지 검찰 수사 대상이 되는 사례가 늘어나자 최대한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만남을 줄여가고 있다.’ 어떻습니까? 박원석 의원님, 제1야당 대표면 점심이든 저녁이든 굉장히 바빠야 할 분인데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하네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글쎄요. 얼마나 혼자 식사를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의기소침하고 조금 위축될만하죠, 상황을 보면. 그리고 이번 사법리스크가 아니고 사실은 경기도지사 하는 내내 선거법 재판을 받았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어떻게 보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는데 또다시 이렇게 전방위적인 사법리스크에 직면하니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괴롭고 위축될만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는 지금 그냥 개인 국회의원이 아니고 169석을 가진 국회 제1당의 대표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과 승부를 겨루어서 0.73%, 불과 24만 표 차이로 패배한. (박빙이었죠.) 차기에 굉장히 유력한 그런 대권주자입니다.

때문에 이 본인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법률적으로 대응할 것은 대응하고 또 제1야당의 어떤 비전과 정책과 또 국회에서의 어떤 입법 활동, 성과 이걸 내세워서 할 일은 해야 되잖아요? 제가 그런 점에서 지난 100일 기자회견을 안 하고 넘어간 게 조금 아쉽다는 거예요. (아, 안 하고 간 게 아쉽다.) 예. 아무리 위축되고 아무리 입장이 난처하더라도 또 질문이 굉장히 곤혹스러운 질문이 나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지난 100일을 돌아보면서 해야 될 이야기가 있다는 거예요. 그걸 피하기 시작하면 당내에서 리더십이 흔들리게 됩니다. 지금 100일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이른바 계파를 달리하는 비명계에서 조금 이제 강하게는 ‘이재명 대표 물러나야 된다. 공천권 내려놔야 된다. 지금 물이 거의 끓기 직전이다.’ (임계점.)

이런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사실은 리더십이 흔들린다는 증거이거든요. 그래서 입장이 난처하고 사면초가인 상황이지만, 때문에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게 본인의 문제에 대한 법률적 대응과 당이 이 시점에 해야 될 정치를 분리시켜야 돼요. 그런데 본인의 사법리스크에 당을 다 끌고 들어가면 사실은 당도 굉장한 혼란 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후라도, 아직 구체적인 혐의가 밝혀진 것도 검찰이 소환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저 수사에 맞서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건 부당하다. 이건 내가 법률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것은 당당하게 하고 또 제1당의 대표로서 지금 여러 가지 민생 경제 어려운 문제들이 교착되어 있는데 그런 문제를 헤쳐 나가는 그런 리더십을 보여주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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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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