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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37조 투자 초석’ 된 바라카 원전 방문
2023-01-16 19:11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중입니다. 

우리 원전 기술을 수출하는 '원전 협력'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우리가 수출한 최초의 원전인 '바라카 원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원전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아랍에미리트 측이 관리 부실을 우려했던 곳이죠. 

아부다비 현지에서, 노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기간에 바라카 원전을 찾습니다.

2009년 이명박 정부에서 수주한 한국 첫 해외 수출 원전으로, 양국 정상회담에서 신뢰의 상징으로 언급됐습니다.

[이관섭 / 대통령 국정기획수석 (현지시간 15일)]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와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미래 첨단 원전 협력 기반의 틀도 마련하였습니다."

모하메드 UAE 대통령은 3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며 바라카 원전 건설의 신뢰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십여 년 동안 한국이 보여준 약속 이행은 기적과 같은 사례다. 한국을 대단히 신뢰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바라카 원전 방문은 "지난 정부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양국 원전 협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을 펴자 UAE 측은 바라카 원전 관리에 차질이 없게 해달라며 우려를 표한 바 있습니다.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기조연설]
"양국 우정의 상징인 원전 협력에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저장포집활용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더해지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양국 기업인들이 여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과 만찬도 가질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아부다비)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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