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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尹 귀국하는 21일 출마 선언 검토
2023-01-16 19:15 정치

[앵커]
지난주 나경원 전 의원 윤심 논란이 계속됐었죠.

이번 주 나 전 의원, 당권 출마에 더 다가섰습니다.

이르면 내일 대구에서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인데, 대통령 순방을 배려해 공식 선언은 대통령이 돌아온 직후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대통령 떠올리며 “가슴이 벅차오른다”고도 했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이르면 오는 21일 공식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1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입니다.

복수의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대구에서 출마 의사를 밝히고 공식 출마 선언은 윤 대통령이 귀국한 직후에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해 출마 의사는 지속적으로 밝히되 대통령이 국내에 없을 때 기습 출마 선언을 했다는 비난은 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나 전 의원은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사진을 공개하며 "한 번도 당을 떠나본 적 없는 보수의 본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때 탈당했다 복당한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 등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러자 다른 후보들은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스스로 자제하면서 우리 당을 위한 행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장연대'라는 말은 이미 다 철 지난 것이기 때문에…"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누가 되더라도 시너지가 나고 컨벤션 효과가 나야지 그 당이 발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중심'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로 치러질 선거입니다. 당 대표 얼굴로 치르는 선거가 아니고…"

5선의 조경태 의원은 오늘 출마 선언을 하고 경선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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