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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재판 기록…어떻게 이재명 SNS에?
2023-03-24 12:39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저희가 최근에 이 뉴스를 조금 전해드렸던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가요, 소셜, 개인 소셜미디어에 무언가를 하나 올려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죠? 다름 아닌 이화영 평화부지사 재판에서 나온 이른바 증인 심문조서가 이재명 대표 개인 소셜미디어에 딱 게시가 된 거예요. 이게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저것을 어디에서 받아서 저런 것을 올렸어. 이제 이런 논란이 있었고, 그래픽 넘겨주세요. 그래서 그때 그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이 진행되었을 때 법정에서 검찰이 판사에게 문제 제기를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니요, 그 조서라는 것은 재판부, 변호인, 검찰만 열람하고 복사할 수 있는데 소송과 무관한 제3자, 여기서의 제3자는 이재명 대표입니다.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경위를 확인해 주세요, 판사님.

그랬더니 판사가 그 이야기를 듣더니 ‘그래요? 매우 부적절한데요? 검찰 측의 말이 일리가 있네요. 형사재판 진행 중에 소송 서류가 노출되는 게 적절한지 의문입니다.’ 그런데 그때 이화영 측 변호인에서는 ‘내가요, 저 조서를 민주당 쪽에 준 적이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이게 미스터리로 남았던 것이거든요. 왜? 이화영 측 변호인도 저것을 안 줬으면 그러면 판사가 줬을 리도 만무하고 검찰 검사가 줬을 리도 만무한데 하늘 위에서 떨어졌나? 약간 이런 미스터리가 있었는데요. 돌려보죠. 그런데 저 조서가 말이죠. 알고 봤더니,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측과 이화영 평화부지사 측에서 저 조서를 열람 및 복사를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방용철 측이 했던 그 복사본은 종이가 이렇게 접혀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올렸던 이 조서랑은 이게 각이 안 맞는다는 거예요. 다른 형태였다는 것이죠.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는, 쌍방울에서는 그래서 저 이미지도 다르고 그리고 지금 저 방용철 전 부회장이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이재명 대표 측에 줬겠습니까? 우리 아니에요.’ 이런 것이고. 이화영 측의 변호인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조서를 복사한 것은 맞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에게는 안 줬어요. 다만 이화영의 대북송금 사건을 변호하는 A 변호사에게 조서를 보냈는데 이후에 이재명에게 건너갔는지는 알 수 없다.’ 김재섭 의원님, 답이 나왔네요, 어느 정도?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그러니까요. 심지어 그 변호사분이 김용 전 부원장의 변호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김용 전 부원장이라고 한다고 하면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장동 수사의 어떤 핵심 인물, 이재명 대표의 측근 중에 최측근이라고 불리는 분의 변호인이기 때문에 이것은 합리적으로 추론한다고 하면 이재명 대표가 이 김용 부원장의 변호인으로 활동하는 변호사를 통해서 저 자료들을 열람하고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렇게 재판 자료를 무단으로 유출하게 되면 당연히 법적으로 문제가 될 테고요. 이에 대해서 이제 시민단체가 고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발했더군요.) 이재명 대표가 사실은 대북송금 사업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쌍방울 사업과 관련되어서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자신과 무관하다. 나는 여기에 크게 관심 없다. 그냥 이것은 정치의 탄압이다.’라고 하는데, 하시는 행동을 보시면 굉장히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굉장히 관심이 많고, 자신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부분이 있으면 대중들에게 최대한 알리려고 하고, 본인에게 조금만 불리한 부분이 있으면 어떻게든 감추고 말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려고 하시는 이런 양상들이 지금 이 사건에서만 봐도 저는 충분히 드러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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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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