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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유아인 경찰 출석…‘묵묵부답’
2023-03-27 12:08 사회

[앵커]
마약 투약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유 씨는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 4종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돼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호림 기자, 점심시간인데 유아인 씨는 아직 경찰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네, 배우 유아인 씨는 오전 9시 20분쯤 이곳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찾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관련 혐의가 있다는 보도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얼굴을 드러낸 겁니다.

유 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검은색 정장 차림에 무표정이었는데요.

기자들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곧장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받으러 이동했습니다.

지난 24일 출석할 예정이었던 유 씨는 소환 조사 일정이 공개되자 날짜를 조정해달라고 요청했고, 사흘 만인 오늘 기습적으로 비공개 출석을 한 겁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 씨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는데요.

경찰은 지난달 5일 공항에서 유 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약 2주 뒤 프로포폴 이외에도 대마와 코카인, 케타민 등 모두 4종류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단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경찰은 유 씨의 자택 두 곳을 비롯해 프로포폴을 처방받았던 병원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소환 조사에선 기존 자료들을 통대로 유 씨가 마약을 투약한 경위와 목적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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