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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주변 확 바꾼다…‘서울로 7017’는 철거?
2023-04-03 19:41 사회

[앵커]
혼잡했던 서울역 일대가 확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개발 방법으로 서울역 고가에 조성된 보행로인, 서울로 7017 철거 얘기도 나오는데요. 

2017년에 지었으니 6년만입니다.

김단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역 앞.

89개 버스 노선이 오가고 택시들까지 어우러져 있습니다.

명동과 남대문시장이 있는 맞은편으로 걸어가려면 횡단보도 다섯개를 건너거나 지하도로 빙 돌아가야 합니다.

[이준우 / 서울역 이용객]
"지하로 다니는 것도 어중간하고 띄엄띄엄 건너가는 것도 어중간하고 워낙에 복잡해서."

[김성숙 / 서울역 이용객]
"이리저리 가도 건널 때가 없으니까 불편하죠."

서울시는 이런 서울역 일대를 새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GTX 신설 노선과 버스, 택시 등 환승체계를 고려하고, KTX 선로 지하화 등으로 생긴 유휴부지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
"서울역 일대가 어떻게 되어야하는지 그림을 먼저 제시하는 연구고 보행이 불편하니 보행체계 개선하자는 방향을 잡았고."

서울역 광장을 비롯해 서울로 7017도 개편 대상으로 검토됩니다.

서울로는 박원순 전 시장이 45년된 고가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시민들이 걸어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김숙자 / 회현역 상인]
"왔다 갔다 하면서 사먹으니까. 이런 것(서울로)이 있어서 좋긴 한데…"

서울시는 서울로를 새로 꾸밀지, 폐기할 지 등을 포함해 종합개발 용역을 거친 뒤 올해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이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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