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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 이전’에…“지역 활성화 계기” vs “무리한 카드”
2024-03-28 19:12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반전 카드로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띄우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충청권 후보 모두 모여서요.

민주당은 반대는 아니지만, 선거 뒤집으려고 막 던지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전원이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 "국민의힘이! (합니다!)"
 
총선에서 승리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약속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충청권역 선대위원장]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환호) "

[류제화 / 국민의힘 세종갑 후보]
" 충청 중심시대 선언에 대한, 우리 국민의힘 집권 여당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여러분! (와아~) "

국민의힘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에서 '수도 이전' 이슈 몰이로 전국에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구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세종 이전 이슈는 민주당이 먼저 추진한 거라며 견제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
"그간의 소극적이거나 부정적 태도를 버리고 비록 선거기간 중에 갑작스럽기는 하지만, 그런 제안을 해온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긍정적으로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이 선거 판세를 바꾸고 싶어 무리하게 내세우는 카드"라고 평가 절하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가 반대하지 않으면 큰 이슈가 될 수 없는 이슈"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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