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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공개…‘금배지 5명’ 영입, 방향전환?
2021-07-26 17:5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희가 한 눈에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인물들을 넣어봤는데. 여기 계신 이두아 변호사님을 포함해서. 이학재, 박민식, 신지호. 전직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경진 전 국민의당 의원까지 포함됐어요. 전직 의원 5명. 여기에 김병민, 윤희석, 함 경우 김종인 전 비대위 체제의 이른바 김종인 계 인사들도 조금 포함이 됐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지금 면면보다 뭔가 윤 전 총장이 이제 방향 전환을 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사실 윤 전 총장이 어제 저희 신문하고 인터뷰를 2시간 넘게 한 걸 보니까요. 본인이 사실 정치 참여 결정을 하는 게 굉장히 고민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당초 검찰 총장직을 그만두고 나서 저희들이 알 때는 금방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이 참여하는 데 대한 정치적 부담감. 또 집안에서의 반대. 이런 게 굉장히 심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 결심하는 과정들이 쭉 있었고. 그리고 그 이후에 캠프를 구성할 때 보니까 본인이 정치적 명분을 마련하는 거에 있어서 논리적 완결성을 굉장히 기한 것 같습니다. 왜냐. 현직 검찰총장이 예를 들어 검사를 그만두고 본인이 임기를 다 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데에 있어서는 뭔가 바로 야당에 입당한다든지. 또 사람들, 정치인들 만난다고 하면. 당신 거기 있을 때부터 정치 준비한 거 아니냐. 이런 비난들이 솔직히 있을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본인은 가급적 캠프를 작게 구성하고 아니면 관료 출신들로 해서 구성하게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아시겠지만 정치라는 게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어디 가서 말 한마디 하면 그 말이 엄청나게 파문으로 이어지고. 또 그 말의 꼬리를 물고 이뤄지는 것이고. 또 본인이 신비주의에 있을 때는 지지율이 높았는데. 자꾸 말을 많이 하면서 그 말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넘어졌고. 또 네거티브 공세가 굉장히 가열차게 진행이 됐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 본인 입장에서 보면 여의도 정치는 조금 다른 거구나. 그리고 여의도 정치는 여의도 정치 나름대로 문법이 있고 대형도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거 같아요.

그래서 그동안 주변에서 많은 지원을 하는 분들이 제발 캠프를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즉 정치를 하려면 결국 여의도 정치에 얼마나 친화적이고 메시지를 갖다가 정교하게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이런 필요성들을 뒤늦게 느끼고 전직 국회의원들 중심으로 영입했고요. 아마 현직은 사실 이준석 대표도 당원이 아닌 사람. 당내에 있는 분이 아닌 사람일 경우에 당헌 당규상 안 되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몇 분의 현직 의원들 같은 경우는 지지 선언을 한 분도 있습니다만. 본인들이 지금 합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전직 의원들 중심으로 해서 캠프를 꾸렸고.

아쉬운 점은 조금 더 다양한 어떤 면에서 보면 본인이 처음 얘기했던 반문의 모든 분들을 아우른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탈진보요?) 그렇죠. 그런 분들을 다양하게 했어야 되는데 그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현재로서는 정치를 조금 해 본 분들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예전 같은 그런 메시지 문제의 오류라든지. 정무 판단 기능의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극복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해봅니다. (주 120시간 발언이라든지, 민란이라든지. 메시지 관리가 조금 될 수 있겠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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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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