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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결국 재수감…마지막 남긴 ‘2분 메시지’는?
2021-07-26 17:5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현장 지지자, 혹은 김 전 지사를 비판하는 여러 현장 목소리들이 섞여 있었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가시밭길을 헤쳐나가겠다. 외면당한 진실은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러니까 2년을 잘 버티겠다. 이게 김경수 전 지사의 2분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오 늘보니까 윤도현 씨가 부른 흰수염고래라는 노래 뮤직비디오를 같이 공유했는데요. 이 노래 가사를 보면 그런 게 있습니다. 걸어도 걸어도 더딘 발걸음에 너 가는 길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 기지마 너 혼자가 아니야. 이런 가사가 있는데 본인의 처지를 이 노래에 빗대서 하는 거 같습니다. 참 인간적으로 보면 안타깝죠. 그동안 보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렸고. 차기 유력한 주자로도 꼽혔고. 또 경남지사가 됐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지난 드루킹 댓글 사건으로 인해서 1심에서 유죄를 받았고, 2심에서도 마찬가지로 선거법은 무죄가 됐습니다만. 2심에서도 유죄를 받았고.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았죠. 지금 여러 가지 재판부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합니다만.

이번에 내린 대법원 2부 같은 경우는 다 이 정권에서 임명된 대법관들입니다. 김명수 대법관이 임명한 분들이고요. 또 본인도 최고로 잘나간다는 변호사들을 다 썼지만 결국 증명하지 못했어요. 즉 3번이나 법원에서 증명할 기회가 있었지만 증명을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된 것이고. 본인은 이제 억울하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억울하면 물론 재심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하면 되겠지만. 그런데 현재 사법 시스템에서는 더 이상 본인의 무죄를 입증할 방법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물론 마음적으로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공인이지 않습니까. 공인이기 때문에 본인의 어떤 이런 판결에 대해서는 본인이 감당하고 가야 될 그런 측면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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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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