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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자책골’ 의식했나…대법관 실명공개 이어 욕설까지
2021-07-26 17:5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저희가 일부 욕설 ‘삐’ 처리 말고는 전체 맥락을 조금 알기 위해서 조금 길게 준비를 했어요. 구자홍 차장님. 욕설 얘기를 하기 전에 일단 김어준 씨는 차라리 내가 죄를 지면 지었지. 김경수 전 지사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애초에 본인 TBS 교통 방송에서도 김경수를 믿는다. 이런 표현까지 김어준 씨가 썼었잖아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러니까 김경수 전 지사 개인이 죄를 지은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러니까 드루킹 일당들에게 댓글 조작을 지시하거나 배후에서 조정하거나. 이런 게 아닌데, 결국 김경수 전 지사가 드루킹 댓글 사건과 관련해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거에 대해서 김어준 씨 개인은 받아들이기 조금 어렵다는 것을 감정적으로 토로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것은 어떻게 보면, 김 전 지사 개인을 알고 이해하는 입장에서는 저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실제로 우리 사법 체계에서 보면 증거를 근거로 해서 유무죄를 가리기 때문에.

저건 개인적인 호불호와 상관이 없는 거거든요. 팩트 자체는 김경수 전 지사가 드루킹 댓글 사건과 죄가 있다는 것이 사법부의 판단인 거고. 그것을 지금 김어준 씨나 아니면 친여 핵심 지지층 일부에서는 사법부의 판단을 수용을 못하니까. 김경수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사법부가 유죄를 내렸다. 이걸 자꾸 비토하는 정서가 남아있다 보니까 저렇게 감정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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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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