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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시간이 다가온다”…윤석열, 8월 경선버스 탄다?
2021-07-26 17:2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그냥 맥주를 좋아하신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닌지 이현종 위원님. 이 얘기 본격적으로 시작해볼 텐데. 사실 두 사람이 냉랭한 분위기가 꽤 이어졌었는데. 일단 어제 치맥 회동, 치킨과 맥주를 함께 마시고 먹으면서 뭔가 극적으로 연출된 건 다 연출됐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이 만남은 아마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한테 연락을 해서 급하게 성사가 된 것 같아요. 아마 양측이 다 어떤 면에서 보면 빨리 만나야 될 필요성이 있을 필요성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보면, 지금 본인이 최근에 윤 후보에 대한 입당 문제를 촉구하면서 윤 후보의 어떤 가치를 떨어뜨리는 듯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강을 건넜다는 등, 또 안철수 대표와 비슷하다는 등. 이야기를 하며 당내 중진들이 상당히 비판을 많이 했었죠. 거기에 따라서 상당히 당내에서 몰려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쨌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입당을 했지만, 본인이 윤석열 후보를 입당시키지 않으면 대표로서 위상 자체가 굉장히 흔들릴 수 있는 위기에 처해있었던 거죠. 반면에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최근에 대구 행보 이후에 지지율이 상당히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특히 또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또 이날 같은 경우는 전격적으로 캠프를 대폭 보강하는 날입니다. 그러면 뭔가 이제 다시 입당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리를 하고 가야 되는 그런 상황이었죠. 그런 상황에서 두 사람이 저렇게 공개된 장소. 사실 이제 건국대 앞에 있는 호프집인데요. 저렇게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났지 않았습니까. 물론 이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거예요.

옛날에 이런 양자 회동 같은 경우는 주로 이제 방 내에서라든지. 이런 데에서 이뤄졌는데.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는 의미. 그리고 두 사람이 맥주를 보니까 윤 후보 같은 경우는 6잔 마시고. 지금 이준석 대표는 3잔을 마셨다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소탈한 입장에서 서로 만나서 대화도 상당히 잘 진행된 거 같습니다. 즉 양쪽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어제 이벤트를 통해 일정 정도 해소했고. 이 대표 같은 경우는 당내에 가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입당 확답을 받았다. 그리고 윤 후보 같은 경우는 내가 8월 안에 결정하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벌여왔던 입당을 둘러싼 긴장 관계가 조금 해소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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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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