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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5월 14일 이사 끝…尹, 임시 집무실서 집무 시작
2022-04-07 19:17 정치


용산시대가 본격화되면 주변 미군기지 반환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마련을 위한 국방부 이전 작업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그 현장을 김단비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서류가 가득 실린 마대가 상자에 실린 채 건물 밖으로 줄줄이 옮겨집니다.

이사할 때 자칫 유출될 수 있는 보안 서류를 파쇄하기 위해서입니다.

짐이 빠지는 건 내일부터지만 국방부 이전 작업은 오늘부터 시작된 겁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오늘 (이사) 계약이 체결 될 것으로 보이고요. 국방부 지휘부서와 합참을 제외하고는 순차적으로 이사를 진행하고요."

국방부는 3차례에 걸쳐 이사를 합니다.

비지휘부서가 있는 1층과 6층은 내일부터 13일까지, 5,7,8,9층은 20일까지 이전합니다.

장관실 등 2,3,4층 지휘부서는 이달 말 연합훈련 종료 즉시 이전에 착수해 5월 14일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후 대통령 집무실 리모델링이 시작되는데 빨라야 5월 말에나 공사가 끝납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의 의지가 강한 만큼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리모델링을 끝낸 국방부 청사 공간에서 집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5월 10일 집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산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주변 미군기지 반환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사 평택 이전은 10월에 이뤄지는 만큼 국방부 경계와 맞닿아 있는 사우스포스트 일부 부지부터 우선 반환됩니다.

용산우체국 방면 장교 숙소와 병원부터 국방부 동쪽 드래곤힐 호텔 앞까지로 50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일단 상반기 반환이 목표인데 5월부터 대통령의 용산 집무가 시작되면 반환 시기는 한 달가량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인수위는 이곳에 공원을 조성해 국민과 소통하는 장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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