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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을 지켜라” 청문회 앞두고 윤핵관 배치…‘전운’ 도는 법사위
2022-04-29 19:17 정치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에서 가장 벼르고 있는 인물은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죠.

청문회가 열릴 국회 법사위원회는 벌써 전운이 감돕니다.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선인 비서실장과 청와대 이전 TF팀장을 맡고 있는 '윤핵관' 장제원, 윤한홍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복귀했습니다.

인수위원회 업무로 법사위에서 다른 상임위원회로 배치됐다 어제 법사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인수위도 마무리 돼 가고 청문회 준비도 해야 해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이른바 윤핵관 의원들을 배치해 민주당 공세 대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민주당은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위해 간사인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김용민, 김남국 등 처럼회 소속 강경파 의원들을 전면 배치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측근이자 검수완박 법안을 비판한 한동훈 후보자를 낙마 리스트에 올려놓고 집중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로비왕 횡령왕 갑질왕 찬스왕 탈세왕 해고왕에다가 왕 중의 왕인 한동훈 후보까지 왕들의 귀환입니다. 윤 당선인은 지금이라도 인사참사에 책임지고 결단을 내리십시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더 이상의 발목 잡기식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윤석열 정부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월요일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화요일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수요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사흘간 16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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