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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도 트위터 손절…머스크 “돌아와 달라” 애걸
2022-12-11 19:50 국제

[앵커]
미국에도 떴다 하면 화제를 모으는 인물이 있죠.

일론 머스크입니다.

오죽하면 핵폭탄보다 더하단 별명까지 붙을까요?

최근엔 트위터 탈퇴하겠다는 유명 인사를 찾아다니며 돌아오라고 애걸하는 게 화제입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1969년 데뷔해 지금까지 50년 넘게 활동하며 '팝의 전설'로 불리는 영국 출신의 가수 엘튼 존.

무대 뿐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도 120만 명 가까운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는데, 돌연 트위터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각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거짓 정보가 넘치도록 방치하는 최근 트위터의 정책 변화를 보고 결심했다"고 밝힌 겁니다.

엘튼 존은 "평생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되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거짓 정보가 세상을 갈라놓는 모습을 보는게 슬프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다음날 테슬라의 CEO이자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엘튼 존의 글에 댓글을 달며 붙잡았습니다.

"당신의 음악을 사랑한다", "당신이 트위터로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특별히 우려하는 거짓 정보가 있느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앞서 톱모델 지지 하디드, 그래미 수상자 토니 브랙스턴 등도 일론 머스크 인수 뒤 잇따라 트위터를 떠났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뒤 대규모 정리 해고에 나서는가 하면 미 의회 폭동 선동 의혹으로 영구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복원시키며 논란이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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