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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업어 키웠다던데…나경원과 금 간 까닭은?
2023-01-26 17:3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이제 사실상 김기현, 안철수 양강 구도라고 하지만 아직도 언론의 주인공은 나경원 전 의원인 듯해서. 오늘 일부 기사를 통해서 알려진 이야기는, 사실 기사 말고도 여러 후문들은 항상 있었지만, 윤 대통령과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 3년 후배로 과거에는 꽤 절친했고 고시원 동기인 데다가 특히 남편인 김재호 판사와도 윤 대통령이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 균열의 시작은 바로 4년 전 문재인 정권 때 당시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윤석열 대통령, 그로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노동일 경희대 교수]
말씀 많이 하셨으니까 제가 조금 하겠습니다. 저것은 다 알려진 이야기죠. 저기 지금 다 나와 있고요. 대학 선후배 사이고, 나경원 전 의원과는. 그다음에 김재호 판사인 남편과도 잘 알고 있고, 사시 공부도 같이 했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친분이 많다는 거예요. 만나려고 일부러 김재호 판사가 부산지법에 근무할 때 휴가까지 내고 갔다. 그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있죠. 어쨌든 지금 이야기한 대로 2019년 문 정권 때, 문재인 정권 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지명되면서 그때부터 조금 미묘하게 되었죠.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당시 야당인, 원내대표였었는데, 여러 가지 공세를 취할 수밖에 없지 않았겠습니까?

당시 윤석열 중앙지검장은, 검찰총장 지명전에 이른바 보수정권에 대한 수사를 많이 했고요, 그리고 사퇴를 요구했고 그것 때문에 조금 틀어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은 조금 과한 해석이 아닌가 싶어요. 그것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당연하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공적인 지위에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시에는 야당 원내대표였으니.) 그렇죠. 야당 원내대표였고 여당이 지명한 검찰총장, 당시 윤석열 중앙지검장은 굉장히 보수정권에서는 미움의 표적일 수밖에 없었으니까. 그랬고 이제 또 그게 약간 조금 감정이 쌓였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대선 국면에서도 사실 나경원 전 의원이 열심히 돕지는 않았죠.

당시 미국에 머물렀었고, 당선 국면에서는 그야말로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전 의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권성동, 장제원 두 의원이 주도하는 캠프에 낄 그런 자리가 없었다.’ 그런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아마 감정이 쌓이기 시작했던 것 같고. 나경원 전 의원은 현 정권의 내각에 참여하기를 원했는데 그게 어떤 이유로든 무산되었고, 또 장관급 두 자리를 그 이후에 기후환경대사직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할 때는 교통정리한 것 아니겠는가. 이렇게 받아들여졌는데 나경원 전 의원은 그것을 무시하는 모양을 취하면서 결국은 윤 대통령의 감정을 많이 상하게 한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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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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