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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모한 행동에 강력 대응”…G7, 미사일 도발 규탄
2023-05-20 19:01 국제

[앵커]
예상했던대로 주요 7개국 정상들은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하는 공동 전선을 펼치는데 힘을 모았습니다.

특히 중국에 맞서 반도체 같은 중요 물자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경제적 위협에도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엔 경고를 날렸습니다.

히로시마에서 김민지 특파원입니다.

[기자]
G7 정상의 경제 안전 관련 공동성명은 대부분 조치가 중국을 겨냥했습니다.

희토류와 반도체 등의 주요 물자에 대한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중국이 물자를 제한해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을 경고한 겁니다.

G7은 또 자원을 무기화해 경제적 압박을 당하는 국가를 지원하는 플랫폼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최점단 기술의 유출을 막아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력 증강에 활용하지 못하게 협력하겠다고도 합의했습니다.

북한이 전례없는 자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에 대한 경고도 나왔습니다.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무모한 행동은 강력한 국제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힌 겁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검증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G7 정상들은 한두 국가 정상을 초청했던 이전 회의와 달리, 8개국 정상을 초청해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한국, 호주, 인도 등 8개 초청국에 더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참석하면서 모두 16개국 정상들이 모였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파트너국과 국제기구 여러 분들, 이곳 히로시마까지 모실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히로시마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일부터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G7정상들은 초청국들과 함께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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