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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G7 정상회의 첫 발…“세계 중추국가 역할 하겠다”
2023-05-20 18:58 정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일본을 이틀째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일본에 모인 정상들은 북한, 중국, 러시아를 모두 겨냥했습니다.

특히 북한을 향해 무모한 행동을 하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확대회의 공개 발언과 연쇄 회담 등 숨가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현지 연결합니다.

질문1) 조영민 기자,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건 처음이죠?

[기자]
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자 우리 정상으로는 네 번째 G7 정상회의 참석인데요, 윤 대통령은 G8 편입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요 7개국 및 초청국과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식량, 기후 등을 주제로 한 확대회의에서 발언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여기서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국제 사회 중추국가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G7 정상들과 함께 북중러를 견제하는 새로운 국제질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 히로시마에 도착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지도 관심인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두 정상의 만남과 관련해 조율 중인 사안은 없다고 했습니다.

내일까지 G7 일정이 이어지는만큼 공식 회담이 아니더라도 일정 중에 자연스럽게 조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2) 방일 마지막 날인 내일이 사실상 이번 일본 방문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네, 한일 정상이 한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하고, 2주만에 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방한 당시 일본 강제징용에 대해 가슴 아프다고 했던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대통령실이 예고했던 한미일 정상 간 만남도 내일인데요, 다만 당초 예상했던 정상회의 성격보다는 3개국 정상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회담의 형태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히로시마)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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