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남국 정조준?…검찰 ‘코인 의혹’ 수사 속도
2023-06-02 12:1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송국건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시죠. 지난 5월 15일 빗썸, 업비트, 카카오 계열사를 압수수색을 했고. 그다음 날 16일에는 빗썸, 카카오 계열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2일 코인 서비스 운영사 오지스에 대한 압수수색. 그리고 지난달 말 5월 24일, 그리고 26일 이틀에 걸쳐서 위믹스라는 그 코인을 발행한 위메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고. 며칠 전이었겠군요? 그제였겠군요. 5월 31일. 5월의 마지막 날 빗썸, 업비트, 코인원에 대한 이 거래소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을 겨누고 있는 검찰의 압수수색이었던 것이죠. 박원석 의원님. 그렇다면 김남국 의원, 조만간 검찰청사 앞에 포토라인 앞에 서게 될까요? 어떻습니까?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하겠죠. 어쨌든 검찰로서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수사하지 않을 수 없고. 무엇보다 지금 김남국 의원이 받고 있는 의혹 중에 가장 큰 것은 최초에 그 문제의 위믹스 코인을 어떤 경위로 취득을 했는지 그 취득 경위가 잘 드러나지 않아요. 최근 나온 보도를 보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지갑에서 김남국 의원의 지갑으로 코인이 최초로 이동되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그렇다면 그 정상적인 거래로 보기가 어렵잖아요? 그리고 실제 그것을 이상거래로 신고를 했던 것이고, 거래소에서도. 뿐만 아니라 김남국 의원이 코인을 매수하고 매도한 타이밍을 보면, 이것은 전문가들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기가 막힌 타이밍에 이 매수를 하고 매도를 했어요. 때문에 내부정보를 활용해서 투자를 한 것 아니냐, 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여기에 대해서 어쨌든 규명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고.

김남국 의원이 지금 당내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의원직 유지하겠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자칫 의원직을 자진사퇴하게 되면 검찰 수사에서 본인이 무방비로 놓일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큰 것 같습니다. (현직 의원 신분에서 검찰 조사를 받는 것과 의원 신분이 아닐 때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천지차이일 수 있으니까.) 하는 것의 차이죠. 네. 왜냐하면 불체포특권이 있고요. 그리고 회기 중에는 검찰의 소환 요구에도 소환 연기를 요구할 수가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그런데 이제 그런 방어막이 사라지게 되면 검찰 수사에 본인이 이제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어떤 두려움 내지는 위험 때문에 끝까지 의원직 고수에 연연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