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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전 돌려 호소한 윤관석…검찰 반응은?
2023-06-02 12:2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송국건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검찰이 또 수사를, 속도를 내고 있는 부분이 또 하나 있죠.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2021년 5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한 건입니다. 먼저 윤관석, 이성만 이 두 명의 의원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청구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 두 명의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그런데 윤관석, 이성만 이 두 명의 이제 영장이 청구된 의원들이 최근에 민주당 의원들한테 서한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제 체포동의안 표결 날짜가 오늘이 6월 2일이니까 딱 열흘 앞으로 다가왔네요. 6월 12일 표결이 있거든요. 그런데 윤관석 의원은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아니, 돈을 준 사람과 중간에 이것 돈을 토스하고 이렇게 중계한 사람과, 돈을 주고받는 목적. 이런 것 제대로 적시하지 않은 ‘4無 영장’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어제 검찰 관계자가 윤관석 의원의 저 주장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을 했습니다. 윤 의원님. 영장 한번 제대로 보시죠. 돈 전달, 제공받은 사람이 나와 있고요. 동기와 상황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습니까? 영장을 보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검찰 관계자가 반박을 했습니다. 여론조사 하나 볼까요? 말 나온 김에. 이성만, 윤관석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열흘 후, 6월 12일 진행이 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국민 의견은 지금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가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 두 명의 의원이 판사 앞에 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합니다.’라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어요. 54.1%. 부결, 28.1%. 26%p 넘게 가결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게 나온 것이죠. 역시 김유정 의원님께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김 의원님께서는 6월 12일 표결 때 저 두 명의 의원에 대해서 체포동의안 가결시키는 것이 맞습니까, 부결시키는 것이 맞습니까? 어떻습니까?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이번에는 정말 예측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번에 예측이 어려워요?) 네. 왜냐하면 지금 10~20명의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고, 또 심지어는 상대 캠프, 이런 이야기까지도 지금 나오고 있는 마당이기 때문에. 의원들이 이것이, 만약 그런 것들이 다 사실이라면 얼마만큼 이것이 확대가 될지 지금 알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겉으로 드러내놓고 이야기는 못 해도 속앓이를 하고 있는 의원들이 실제로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런 지금 작금의 의원들의 상황이 과연 이것을 부결로 갈 것인가, 아니면 가결로 갈 것인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정말 예단하기가 어렵다. 이런 생각이 더 들고요.

그리고 영장은 하나일 텐데 검찰 이야기와 윤관석 의원 이야기가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니까 정말 저도 영장을 한번 봤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우선 들고요. 처음에 이 돈봉투 문제가 불거졌을 때 당의 입장은 ‘검찰의 기획 수사 아니냐.’ 이러면서 이제 검찰을 질타하는 모습들이 많았는데. 수일 내로 이제 그 부분에 대한 입장을 정리를 하고, 이것은 ‘검찰이 정치적인 고려 빼고 신속 공정하게 빨리 수사해 달라.’ 이렇게 이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나서 이제 송영길 전 대표도 탈당했고 이렇게 했는데. 그런데 지금 이 두 분 의원이 검찰의 이것은 기획 수사라고 이야기를 해버리면, 당의 그동안의 입장은 무엇이 되는지 저로서 정말 개인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이 윤관석, 이성만 이 두 분 의원은 굉장히 본인들이 억울함을 지금 토로는 하고 있습니다만. 당에서 검찰의 기획 수사라는 부분을 단정하지 않았잖아요. 그것도 그런 입장을 철회를 한 마당인데 이제 와서 기획 수사라고 하면 저는 본인들이 탈당 안 하고 당을, 당에서 이 부분을 푸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하는데. 탈당하고 나서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오히려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과 이분들을 분리해서 국민들이 바라보지 않으시잖아요. 그런 점에서 당에 여전히 지금 그 어려움을 주는, 그런 입장. 곤궁에 처하게 만드는 그런 원인 제공자들인데. 저렇게 이야기하니까 갈수록 이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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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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