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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재명 엄호 위해 행안위원장 사수?
2023-06-02 12:4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송국건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항상 왜 이재명 대표가 아침 회의 주재할 때 보면 대표니까 딱 중앙에 앉고, 바로 이재명 대표 옆자리에 앉는 의원이 있죠. 수석 최고위원, 정청래 최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정청래 최고가 요즘에 ‘절대 굽히거나 꺾이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정청래 최고의 목소리입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그러니까 정청래 최고 같은 경우는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에서 당직을 맡고 있잖아요. 최고위원. 그런데 최고위원까지 하면서 무슨 상임위원장까지 하려고 하느냐. 국회는 관례적으로 그렇게 해 오지 않았다. 이런 것입니다.

그런데 정청래 최고는 ‘무슨 말씀. 관례는 관례일 뿐이고, 나는 최고위원 하면서 행안위원장을 맡아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자 민주당 내에서 ‘정신 차리세요, 정청래 최고.’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최재성 전 수석은 ‘아니 됩니다. 지금 최고위원 하면서 상임위원장까지 같이 맡으려고 하는 정청래 최고의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픽 한번 보시죠. 그런데 정청래 최고는 ‘정청래가 물러나면 다음 타깃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될 것이다. 내가 이재명 지도부의 입술이 되겠습니다. 입술이 터져도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상임위원장, 행안위원장 자리를 반드시 내가 지키겠습니다, 맡겠습니다. 이런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김유정 의원님, 조금 어떻게 보세요?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정청래 의원이 이제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행안위원장이 안 되면 이재명 대표를 못 지킵니까? 혹은, 이재명 대표를 못 지키면 본인이 정치적 책임을 집니까? 저는 이제 이런 합리적 의심이 일단 들고요. 두 번째는 이제 당에 조금 물어봤어요. ‘행안위원장, 본인 주장대로 하는 것이냐?’ 이랬더니 이제 장관 출신 의원들, 그리고 원내대표 출신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하는 것과 지금 맞물려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그 모습에 대해서 최재성 전 수석이 ‘과거 이런 적이 없었다. 관례적으로 이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라고 이제 비판한 인터뷰를 한 것이죠.

그래서 지금 이제 원내대표 했던 분들 중에서도 상임위원장 하겠다는 분들이 있으니까. 그것과 맞물려서 이것이 오늘내일 사이에 쉽게 결론 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조금 설득력은 떨어지는 이야기죠. 과거 같으면 지도부에 있던 사람들이 상임위원장 겸직하는 일은 좀처럼 없는 일이고요. 또 지도부에서 할 일이 또 별도로, 또 많은 그 역할들이 있기 때문에 상임위원장까지 또 욕심내는 것은 드문 일이었죠. 그리고 또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과방위원장 했잖아요. (과방위원장 했죠.) 그리고 지금 나머지 의원들 중에서 상임위원장 못 해본 다수의 의원들이 많이 있잖아요. 또 숫자가 워낙 많으니까. 그러니까 저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저는 조금 이것을 과거 민주당에 없던 모습들을 자꾸 만들어 내지 말고,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도 조금 버렸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조금 합리적으로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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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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