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6월 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런저런 이래경 씨 논란과 관련해서 기자들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번 보시죠. 이재명 대표가 ‘대표는요, 당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이든 문제가 발생이 되면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책임을 이야기했습니다. 당연히 기자가 궁금했을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책임을 지겠다는 것입니까? 이재명 대표, ‘…….’ 답변하지 않았어요. 조정훈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민주당이 갈수록 태산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래경 대표, 그 위원장의 그 여러 가지 발언들 보면서 저는 처음에는 이것이 진보 진영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을 조금 바꿔서 이제는 진보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의 문제고, 지금은 민주당의 문제도 아니고 이재명 당대표와 이재명 당대표 체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저 진영은 과연 품격이라는 것이 있는지. 그 거친 언어와 언사들에 대한 뉘우침이 1도 없습니다. 과연 저 진영은 배려라는 것이 있습니까? 46명이 희생되고 100여 명 넘는 유가족을 만든 그 끔찍한, 우리 정말 생때같은 청년들이 희생당한 그 사건을 두고 저렇게 ‘자폭이다.’라고 할 수 있는 그 진영. 정말 남에 대한 배려가 있는지.
또 어떤 의원은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를 혁신위원장으로 하라는 말이냐?’ 그 이야기가 아니고요, 상식적인 인물을 조금 뽑으라는 소리죠. 역사적으로, 과학적으로 다 증명된 것들을 끝까지 부정하는 그런 사람들을 굳이 뽑아서 국민들, 특히 이 수백 명에 해당하는 유가족분들에게 마음의 생채기를 낼 만한 그 이유가 무엇이 있습니까? 조금 상식적인 정치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인데 이것을 자꾸 진영론으로 몰아가고 계십니다.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얼마 만에 들어본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항상 남 일은 엄청나게 비판하시죠. 외교 참사다, 별 이야기를 다 하시는데. 자신에게 책임이 돌아온 일들은 정말 모르쇠 입 딱 닫고 계시다가 아침에 처음으로 결과에 책임이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말에 정말로 책임을 지셔야 할 것입니다. 혹여나 자기 주변 사람들을 몇 명 쳐냄으로써 나의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아까 이상민 의원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더 이상 체제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하는 일마다 이렇게 똥볼을 차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 이재명 체제에서는 더 이상 정말 야당으로서 건전한 비판을 할 수 있는 자격도 상황도 지금 상실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여기서 조금 더 이야기해 보고 싶은데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나온 여론조사 등등을 보면 ‘내일 바로 총선이 벌어지면 누구를 찍겠냐?’ 했는데 민주당이 더 높아요. 그 또한 굉장한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국민의힘도 무엇이라고 할까요, 분발 이상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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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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