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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송영길, 2차 ‘일방 출석’도 불발
2023-06-07 12:5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의혹의 가장 정점에 있는 인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검찰에 두 번째 일방 출석을 했습니다. 오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이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네. 오늘 오전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렇게 사실상 또 오늘도 조사를 거부를 당했죠, 송 전 대표가. 그래서 검찰 청사 앞에서 이야기한 것을 보셨고. 그 이야기한 이후에는 청사 밖으로 나와서 저렇게 피켓 시위, 1인 시위를 송 전 대표가 벌였습니다. 오늘 한 12시 정도까지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고 하고요. 두 번째 일방 출석이었습니다. 한번 보시죠.

기억을 상기해 보시면, 2021년 4월에 돈봉투가 뿌려진 것 아니냐. 검찰은 이렇게 보고 있고. 5월 2일 송영길 전 대표가 대표로 선출이 되었고 올해 4월 24일에 프랑스에서 돌아왔고 그다음 날 민주당을 탈당했죠. 그리고 지난달 2일, 그러니까 5월 2일 송 전 대표가 오늘처럼 1차로 또 그때 검찰에 일방 출석을 했습니다. 검찰은 ‘기다리시라니까요. 때 되면 부릅니다.’ 그래서 조사가 무산되었고 오늘 마찬가지로 검찰이 부르지 않았는데 송 전 대표가 일방적으로 또 출석을 했습니다. 역시 조사 불발되었죠. 보신 바와 같이 1인 피켓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그래서 검찰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송 전 대표님. 떼쓰기 조금 그만 하세요. 불안함의 증거입니다.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 준비 등 나름의 준비가 끝나야 부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피의자가 언제 어떻게 불러서 조사해달라는 경우는 내가 검찰에 몸담고 있으면서 처음 봅니다.’ 김수경 교수님은 여러 번 보셨습니까?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웃으면 안 되는데 조금 웃음이 나와요. 그러니까 올 필요 없다고 하는데 자꾸 나타나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이미 입장문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만날 것이라는 예상을 했으면 입장문이 없어야 하는데, 이미 안 만나줄 것을 예상하고 입장문을 안주머니에서 꺼내가지고 읽는 것 자체가 조금 웃겼어요. 조금 코미디 같았어요. 너무 쇼라는 것이 조금 드러나는 어떤 그런 모양새였다는 생각이 들고, 일단 검찰은 한 번도 파리에서 송 전 대표한테 들어오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누가 들어오라고 했냐면 이재명 대표가 조속히 귀국하라고 했거든요. (이 대표가요.) 그리고 이 수사 역시도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수사를 빨리해달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사실 저 1인 시위는 검찰 앞에 가서 하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사 앞에 가서 해야 해요. ‘검찰이 지금 나를 이렇게 탄압하고 있는데 왜 민주당에서는 민주당 대표가 나를 수사하라고 검찰에 시켰냐.’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그 1인 시위는 사실은 민주당사에 가서 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너무 약간 조금 코미디 같다는 생각이 들고. 얼마 전에는 또 강원도에 갔다 오시면서 SNS에 사진을 찍어가지고 ‘검찰이 나를 부르지 않아서 강원도에 갔다.’고 했거든요. (나 검찰이 안 불러서 강원도 왔어요, 이렇게.) 이 두 가지 사건이 도대체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어요. 검찰이 안 불러서, 지금 모든 자신의 행위가 다 검찰이 안 불러서라고 하시는데. 검찰이 아직 준비가 안 되었대요. 그러니까 조금 기다리시고. 때가 되면 그때 모든 것을 소상히 밝히시면 본인이 주장하는 것처럼 결백을 주장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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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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